올 가을 극장가엔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 작품이 잇달아 개봉해 눈길을 끈다.
공유, 정유미 주연의 영화 ‘도가니’와 김윤석, 유아인이 뭉친 ‘완득이’가 그 주인공.
영화 ‘도가니’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도가니’를 영화한 작품이다.

극 중 공유는 육체적, 성적으로 학대 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찾아가는 신입 미술교사 ‘인호’ 역을 맡아 그간 보여줬던 부드럽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려 깊고 진지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가니’가 비열한 현실을 꼬집고 파헤쳐 묵직한 여운을 안겨준다면 ‘완득이’는 한 소년의 성장담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 김윤식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열풍을 일으킨 유아인이 뭉쳐 관심을 모은 ‘완득이’는 담임선생님이 죽는 게 소원인 반항아 ‘완득’이와 입만 열면 막말뿐인 독특한 선생님 ‘동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 작품.
청소년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70만부가 판매되며 화제의 베스트셀러로 오른 ‘완득이’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김윤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의외성 넘치는 개성과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을, 유아인 소심한 반항아 ‘도완득’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각각 9, 10월 개봉 예정인 ‘도가니’와 ‘완득이’가 원작만큼 스크린에서 파격적인 감동과 울림을 줄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