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인줄 알았다던 한예슬의 눈물 사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21 10: 08

촬영 펑크로 논란을 낳았던 '스파이명월'의 여주인공 한예슬이 스태프와 출연진에 공식 사과한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한예슬이 드라마 촬영을 펑크내고 제작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관계자들에게 사과하는 회식 자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8일 촬영 복귀날 마련된 회식 자리에서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스태프와 출연진 앞에서 "일단 제일 첫 번째로는 저와 몇 관계자분들과의 어떤 마찰에서 스태프들이 너무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미처 못해 그런 점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절 미워하고 배척하고 일부러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고 섭섭했던 것 같은데 제 오해였던 것 같다. 어쨌든 다시 사고를 치고 돌아왔을 때 따뜻하게 맞이해준 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이어 "제가 마음이 여려서 부족해서 그렇다고 넓은 아량으로 저를 앞으로도 따뜻하게 대해주신다면 힘을 얻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예슬은 '스파이명월' 촬영을 거부하고 돌연 미국행을 선택, 연예가 안팎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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