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탑기코', 세 마리 토끼 잡았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8.21 10: 12

자동차 버라이어티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스케일과 정보, 재미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힘찬 시동을 걸었다.
 
BBC ‘탑기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탑기코’는 20일 밤 케이블 채널 XTM에서 첫 방송됐다. 그 동안 국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스케일 및 색다른 구성 등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재미를 전하며 국내 최초 자동차 버라이어티의 장을 열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억대를 호가하는 스피라 터보, 로터스 엑시지컵260, 포르셰 카이맨 S 등 주위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슈퍼카들을 총 출동시켜 드레그 레이스와 랩타임 대결을 펼치며 진정한 미드십 스포츠카의 왕좌를 가렸다.
MC 김진표는 미니에서 새롭게 내놓은 ‘미니 컨트리맨’을 시승하며 “5천만 원짜리 차를 사는 사람이 이런 허접한 플라스틱 질감을 느끼고 싶어할 지 의문”이라고 거침없이 평가, 신선한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라 직접 패러글라이더와 오프로드 레이스도 펼치며 ‘미니 컨트리맨’의 특화된 기능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 ‘탑기어 UK’의 메인 MC 제레미 클락슨 못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슈퍼카 대 제트기 대 KTX의 서울-부산 레이스’에서는 헬기와 특수 촬영 장비를 총동원해 스피디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영상을 담아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까지 입석으로 가야 했던 김갑수, 공항에서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좌절했던 김진표, 슈퍼카용 고급휘발유를 찾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의 휴게소를 샅샅이 뒤져야만 했던 연정훈 등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한 공감위트로 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했다.
 
XTM 황혜정 팀장은 “힘찬 첫 시동을 건 ‘탑기코’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격려와 충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탑기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지상 최대 자동차 버라이어티 XTM ‘탑기코’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시청자의 안방을 찾는다.
rosecut@osen.co.kr
<사진> XT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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