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새바람, 주춤한 시청률에 활기줄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8.21 10: 23

[OSEN=황미현 인턴기자] 원년멤버들의 하차후 시들해져가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세 명의 뮤지션이 새로 투입되며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방송될 '나는 가수다'에서는 명예 졸업한 김범수, 박정현과 명예졸업을 앞두고 아쉽게 탈락한 윤도현 대신 인순이, 바이브의 윤민수, 바비킴 등이 지금까지의 출연자들과는 또다른 맛의 무대를 연출한다.
일부 시청자들은 하차한 세 가수에 대해 아쉬운 소리를 내고 있지만 새로 투입되는 가수들 역시 두터운 고정 팬층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이기에 제작진이 거는 기대는 크다.

이번에 참가한 가수들의 공통점은 일상 생활이나 음악 작업 모습에 대해서 일반에 거의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은둔현' 뮤지션들이라는 사실이다. 인순이와 윤민수, 바비킴의 평소 모습이 비춰지며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자연스런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이는 음악 외의 또다른 볼거리가 될 수 있다.
또 각자 음악적 색깔이 다른 이들이 다른 사람의 곡을 어떻게 자신들의 개성에 맞게 편곡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바비킴은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을 가지고 있어 경연 무대서 다른 창법을 보여줄지 아니면 모든 곡을 자신에게 맞게 소화해낼지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는 가수다'는 최근 시청률이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새 가수들이 그간 보기 어려웠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청률에 활기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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