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신고...팀은 완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21 11: 26

[OSEN=고유라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가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타격감을 올린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덕 피스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 다시 우전안타를 쳐내며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추신수의 솔로포로 영봉패를 면했지만 디트로이트에 1-10으로 완패했다.
추신수는 지난 5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99일 만에 홈런을 신고하며 부상 완전 복귀를 알렸다. 추신수는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구에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으로 49일 만에 복귀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