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수원 유신고, '청룡기 왕중왕' 대구 상원고에 신승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8.21 15: 55

수원 유신고가 '청룡기 왕중왕' 대구 상원고에 한 점 차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유신고는 21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제45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상원고전서 SK 중심타자 최정의 동생인 3번 타자 최항의 선제 결승타 등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강에 진출한 유신고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강릉고와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1회 최항의 1타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얻은 유신고는 3회 조장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상원고는 6회 박승욱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만회점을 뽑은 뒤 에이스 김성민을 후반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8회 김종덕의 병살타와 9회 2사 2루서 김성민의 좌전 안타성 타구가 상대 좌익수 도형진의 호수비에 막히는 불운 속 분루를 삼켜야 했다.
 
최정의 친동생이자 형이 뛰던 유신고 중심 타자로 활약 중인 최항은 선제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 일등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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