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독수리의 8월 첫 홈런 아치가 터졌다.
한화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회 선제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대전 SK전 이후 21일·1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8월 첫 홈런 아치.
1회 2사 후 장성호의 볼넷과 최진행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2루 득점권 찬스. 타석에 등장한 가르시아는 두산 선발 이용찬의 높은 143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총알처럼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5번째 스리런 홈런.

타격 부진을 딛고 8월 첫 대포를 쏘아올린 가르시아. 과연 그의 대포가 꾸준하게 터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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