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윤)석민이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KIA 타이거즈가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KIA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윤석민과 5회 터진 이용규의 결승 투런, 6회 김주형의 대타 만루포 등을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1승 50패를 기록,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이어졌던 6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경기 후 조범현(51) KIA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석민이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특히 김주형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연패 마감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시진(53) 넥센 감독은 "큰 점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1-9로 뒤진 상황에서 8회 5-9까지 따라붙는 투지를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