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이 너무 잘 던졌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창식이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한 가운데 카림 가르시아가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데 힘입어 5-1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한대화 감독은 "선발진이 불안한 가운데 송창식이 너무 잘 던져줬다"며 기대이상 깜짝 호투를 펼친 송창식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월12일 문학 SK전 이후 131일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송창식은 흔들림없는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04년 8월4일 사직 롯데전 이후 2573일만의 선발승이었다.

이어 한 감독은 "가르시아의 1회 스리런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인 힘이었다"고 평가했다. 1회 2사 1·2루에서 두산 선발 이용찬의 초구 가운데 높은 143km 직구를 공략, 우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킨 가르시아는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8월 첫 홈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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