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후반 이동국 놓쳐 힘겨운 경기 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21 21: 07

"이동국을 후반에 놓쳐 힘겨운 경기가 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위 포항은 2연승이 중단되며 1위 전북과 승점차가 7로 벌어졌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중요한 승부처서 패해 굉장히 아쉽다"면서 "난타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반서 포지션에 변화를 줘 골을 노렸는데 선제 실점을 하면서 경기가 힘들어졌다. 잘 추스러 FA컵 4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감독은 "신광훈의 페널티킥 상황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강팀들끼리 대결이라서 더 아쉽다"면서 "지나간 것은 지난 것이기 때문에 빨리 잊고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8경기 동안 득점이 없던 이동국에게 해트트릭을 내준 것에 대해 황 감독은 "실책성 플레이가 컸다. 내주지 말아야 했다. 이동국은 개인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다. 방심을 하면 안된다. 전반에는 잘 막았는데 후반에 놓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24일 성남과 FA컵 4강전을 펼치는 황선홍 감독은 "성남과 경기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이미 성남에 대한 분석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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