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가수 겸 MC 붐이 전역했다.
가수 겸 MC 붐(본명 이민호)이 2년여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22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붐은 "믿기지 않는다. 22개월간 부대 안에 있었기 때문에 내 집같이 생활했다"며 "많이 환영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제대 소감을 밝혔다.

붐은 '예능 복귀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부담감보다는 흥분과 기대가 된다"며 "선배들 잘 모시고 후배들 잘 안아주고 가고 싶다"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군대에서 예능 프로그램 구성을 많이 했다"며 "노트에 한가득 시청자에 웃음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봤다"고 전했다.
자신을 가장 떠오르는 예능계의 신동이라고 표현한 붐은 "사실 선배들을 많이 보면서 배운다. 모두가 나에게 가르침을 주신다고 생각한다"며 "라이벌이 '딱 누구다' 라고 생각이 들지 않지만 이특이 조금 호랑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특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붐은 "이제 국민에게 웃음을 주는 것이 나의 의무"라며 "군에서 배운 열정과 힘을 시청자에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 은혁과 박재범이 붐을 마중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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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