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붐, "후임 이준기, 내 제대 아쉬워하더라"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22 09: 37

[OSEN=장창환 인턴기자] 가수 겸 MC 붐이 전역했다.
붐(본명 이민호)이 2년여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22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붐은 "믿기지 않는다. 22개월간 부대 안에 있었기 때문에 내 집같이 생활했다"며 "많이 환영해 줘서 감사하다"라며 제대 소감을 밝혔다.

붐은 함께 군 생활한 이준기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분대장이고 가장 열정적인 친구다. 책임감도 강하다"며 "내가 이준기 상병보다 늦게 군대에 왔으면 큰일 날뻔했다. 아주 군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붐은 "이준기와 나이가 같아 서로 위로하면서 잘 지냈다"며 "내가 전역하는 것을 아쉬워하더라. 어제 뜨거운 포옹을 했다"고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붐은 "군대는 나를 버리게 하고 다시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라며 "남자밖에 없는 곳이기에 당연히 남자다워졌다"고 군 생활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붐은 "후임들이 벌써 많이 생각이 난다"며 "그들이 남은 군 생활 열심히 하길 바란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슈퍼주니어의 이특, 신동, 은혁과 박재범이 붐을 마중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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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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