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박하선, "25살 박하선 보여드릴게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22 10: 35

배우 박하선이 MBC 시트콤 '하이킥3'를 통해 '25살 박하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MBC 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MBC 사극 '동이'의 인현왕후 이미지가 강한 성숙한 이미지의 박하선에게는 반가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하이킥3'를 통해 내가 누군지 나에 대해 더 보여주고 싶어요. '아, 쟤가 저런 연기도 하고 있네' 이런 생각을 들게 하고 싶어요. 너무 제 실제 나이보다 훨씬 성숙하게 보거나 아니면 우울하게 보는 면이 많은데 '저 친구 25살이었네'란 생각이 들게 하고 싶어요. 시트콤에서는 버라이어티하게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어요. 성숙해 보이는 것도 나름의 경쟁력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제 나이로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 이 나이 때의 모습을 찍어두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박하선은 "고등학생 역을 하다가 20대 후반으로 뛰어 넘어 그 중간이 없었다"라고 자신의 캐릭터 역사를 회고했다. 그렇기에 이번 '하이킥3'의 출연이 더욱 본인에게 큰 의미를 갖는다.
극중 박하선은 고등학교 국어 선생 역을 맡았다. 지난 3월부터 기다려 온 작품으로 '하이킥' 전편 오디션을 봤던 것이 인연이 돼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캐릭터 이름도 실제 이름 '박하선'이다. 그렇기에 더욱 자신을 녹여낼 수 있다. 본인과 캐릭터의 비교에 대해 박하선은 "전 무엇을 믿더라도 가끔은 의심을 하면서 믿는데, 이 친구는 정말 믿어요. 굉장히 착해요. 대신 한 번씩 엉뚱하고 재미있는 면을 보여드릴 것 같아요. 박하선이라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거라 더욱 친근해요."
한편 '하이킥3'에는 박하선 외에도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홍순창 이종석 크리스탈 박하선 강승윤 줄리엔 이적 고영욱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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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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