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레바논전 추가 발탁?...22일 훈련 시작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8.22 11: 18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소속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던 구자철(23, 볼프스부르크)의 조기 복귀다.
조광래 감독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구자철과 통화했는데, 부상 호전으로 오늘부터 훈련에 가담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애초 구자철은 왼쪽 발목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돼 완치까지 최소 2주에서 4주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던 선수. 그러나 부상이 빠르게 호전되며 22일부터 훈련에 복귀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오는 9월 2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경기인 레바논전 출전도 거론됐다.
조광래 감독은 "부상에서 완쾌했다고 하니 구단과 상의 아래 무리가 없다면 소집하려는 계획도 있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조광래 감독은 구자철을 발탁할 경우 한일전과 달리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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