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공지영 작가 "공유가 꼭 주인공 해야 하는 이유 있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2 11: 20

베스트셀러 ‘도가니’를 쓴 공지영 작가가 배우 공유가 동명의 영화의 주인공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가니’ 제작보고회에서 영상을 통해 공유가 주인공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공지영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공유가 가지지 못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런 배우야 말로 주인공이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인공 역을 맡은 정유미에 대해서도 “연기를 잘해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도가니’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것이다.
극 중 공유는 육체적, 성적으로 학대 받는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찾아가는 신입 미술교사 ‘인호’ 역을, 정유미는 인호를 도와 진실을 찾아가는 ‘유진’으로 분한다. 내달 22일 개봉.
tripl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