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발리' 때 외로운 눈빛 잊혀지지 않아"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22 11: 26

김수미가 조인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되는 SBS '출발 모닝와이드 3부, 드라마 리플레이 톡'에서 김수미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로 인연을 맺은 조인성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인연을 맺은 후 '조인성 바라기'로 익히 알려진 김수미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도 "내가 약간 사이코처럼 조인성을 따라다니면서 조인성의 목을 쥐는 그런 영화를 찍고 싶다. 시나리오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김수미는 7년 전 '발리에서 생긴 일' 속 조인성의 외로운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당시 '정재민' 역에 빠져있던 조인성은 뒷모습에도,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걸어가는 모습에도 외로움이 묻어있을 정도로 연기도 잘하고 매력적인 남자다. 그때부터 조인성이 이상형이 됐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또 다른 아들, 신현준과 비교하면 어떠냐는 질문에는 "신현준은 약이며 건강식품을 나를 위해 챙겨주는데 인성이는 날 하나도 안 챙겨준다. 그래도 인성이를 좋아한다. 현준이는 아들 같고 인성이는 연인 같다"고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 하지원에 대해서는 욕심 많은 배우로 기억, 대 배우가 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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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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