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걸그룹의 스크린 공습 이어진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3 08: 21

가요계의 최강자로 떠오른 걸그룹 멤버들이 춤, 노래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돌’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스크린 데뷔를 앞둔 걸그룹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공포영화 ‘기생령’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티아라의 효민에 이어 미쓰에이의 민은 9월 개봉 예정인 '카운트다운'으로, 달샤벳은 올 연말 개봉하는 ‘원더풀 라디오’(가제)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민의 첫 출연작인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극 중 민은 차하연이 어린 시절 단 한 번의 실수로 낳은 딸로 출연해 반항아의 면모를 선보인다.
달샤벳은 배우 이민정, 이정진 주연의 ‘원더풀 라디오’에서 무개념 신인 아이돌로 출연한다.
‘원더풀 라디오’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가수 출신의 라디오 DJ 진아(이민정)가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PD 재혁(이정진)을 만나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의 청취율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이야기.
달샤벳은 신인 걸그룹 '코비걸스' 역을 맡아 가수 출신의 DJ 진아(이민정)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서 관객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는다.
첫 영화 촬영임에도 발군의 연기 실력을 선보여 스태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연기돌’들이 관객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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