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日 갑작스런 공연에도 4000명 몰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8.23 08: 39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후지TV의 메자마시 라이브의 티켓을 단 1분 만에 매진시켰다고 소속사 FNC뮤직이 23일 밝혔다.
 
소속사는 "씨엔블루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메자마시 라이브에 첫 참가했다"면서 "이번 공연은 공연 이틀 전 갑작스럽게 출연이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 만에 1000장의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공연장에는 수용인원의 4배인 약 40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서 메이져 데뷔를 하지 않은 인디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을 동원한 것이다. 일본의 언론 매체들 역시 메이저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씨엔블루를 꼽고 있다.
 
씨엔블루는 이날 공연에서 일본 발표곡인 'Let’s Go Crazy', 'voice', 'one time' 등을 열창 한 뒤 앵콜을 외치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직감'을 불렀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아직 메이져 데뷔를 하지 않은 상황이고 출연이 이틀 전 갑자기 결정 돼 걱정이 많았다"며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와주셔서 노래도 같이 불러주시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한국으로 돌아와 내달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 뒤 아시아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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