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김래원, 올 가을 순정남 열풍 몰고 올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23 08: 40

배우 김래원이 23일 공익 근무를 마친다.
지난 2009년 8월 13일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뒤 최근 2년여 간 남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해온 김래원은 이날 모처에서 공익 근무 소집해제 신고식을 갖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최대한 조용히 소집해제를 하고 싶다는 김래원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입대 전 드라마 '식색''넌 어느 별에서 왔니''사랑한다 말해줘' 등과 영화 '인사동 스캔들''해바라기''미스터 소크라테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왔던 만큼 김래원이 소집해제 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김래원은 차기작을 확정했다. 바로 '히트 제조기' 김수현 작가의 정통 멜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천일의 약속'이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후속으로 9월 26일 방송 예정인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주인공 서연(수애)과 사랑을 책임지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래원은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지형 역을 맡았다.
김래원은 이번주에 '천일의 약속'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재원, 이동욱, 이진욱 등이 군에서 제대한 후 입대전보다 더 성숙해진 연기력과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군 복무라는 또 하나의 경험이 배우를 더욱 성숙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은 느낌이다. 군 복무 기간 동안 팬들의 시야에서 떨어져 있었던 김래원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날지 9월이 기다려진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