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헌터' 속 커플 이민호와 박민영이 실제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알콩달콩하다가도 가슴 아픈 로맨스를 연기하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23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약 한 달 전부터 교제 중이라고 보도하며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호와 박민영은 드라마를 촬영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았고 종영 후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면서 사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드라마 방영 당시에도 불거졌다. '시티헌터' 촬영 당시 두 사람은 유독 다정하게 지내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남달랐다는 전언. 관계자들의 목격담과 증언(?)을 중심으로 연예가 안팎에는 두 사람이 실제로 교제 중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시 박민영의 소속사 측은 "박민영 본인에게 확인 결과 특별한 사이가 아니다"고 했다며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보도 이후 박민영 측은 "드라마가 끝나고 함께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술자리를 가지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가 아닌 서로의 인간적인 면들을 알아가게 된 것 같다"며 "종종 만남을 가지면서 이성으로서 호감이 생겼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민호 측 역시 보도 직후 OSEN에 "호감을 갖고 만나는 단계다. 열애는 아니다"고 열애설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듯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도 후끈 달아올랐다. 관련 기사 댓글에는 "와우, 두 사람 진짜 잘 어울림. 레알 간지 커플", "어쩐지 드라마 볼때부터 알아봤다. 진짜 사랑하는 것 같더라니..", "선남선녀 커플이네요. 예쁘게 사랑하세요", "이민호, 박민영 질투나네요. ㅎㅎ" 등 질투 섞인 축복의 메시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7월말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이윤성(이민호 분)과 김나나(박민영 분)로 분해 알콩달콩하면서도 애절한 멜로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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