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 연인으로 동반 출연한 이민호와 박민영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드라마 속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열애설을 인정한 김형빈-김빈우는 KBS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고,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커플로 등장해 지난 7월 23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연인으로 등장했던 이상윤-남상미는 지난 6월 진행된 tvN '택시' 녹화 도중 최초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09년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연인 사이로 출연한 이천희-전혜진은 2010년 4월 애인관계로 발전, 지난 3월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에 앞서 지성-이보영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에 함께 출연해 친분을 쌓은 후 4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고, 연정훈-한가인은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 출연을 계기로 사랑을 키웠고, 이듬해 백년가약을 맺어 많은 남성팬들을 울렸다.
이외에도 최수종-하희라, 이재룡-유호정, 손지창-오연수, 차인표-신애라도 90년대 드라마 속 인연을 계기로 부부의 연을 맺어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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