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간 음원차트 1위를 휩쓸어온 힙합 듀오 리쌍이 강적을 만났다. 가수 지나가 23일 발표한 새 미니음반 타이틀곡 '탑 걸'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23일 오전 현재 멜론과 엠넷에서 리쌍의 'TV를 껐네'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는 지나의 '탑걸'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멜론과 엠넷이 사용자 수가 많은 편이라, 정확한 우열은 가리기 힘든 상태다.

'TV를 껐네..'는 지난 16일 공개된지 세시간만에 모든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하며 이후 150시간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며 괴력을 발휘한 바있다. t윤미래와 10cm가 피처링한 이 곡은연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남녀의 서로 다른 심리 묘사를 파격적인 가사로 다룬 노래다.
'탑걸'은 지나의 데뷔부터 함께해 온 히트메이커 김도훈, 이상호 프로듀서가 작곡하고, 휘성이 작사한 곡으로, 트렌디한 사운드에 '톡톡톡' 튀는 개성을 담아 만든 노래다. 럭셔리한 콘셉트로 촬영된 앨범 재킷 이미지 등이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검승부는 리쌍이 정규7집 '아수라발발타'를 공개하는 25일에 펼쳐질 예정. 타이틀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가 선공개곡이었던 'TV를 껐네'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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