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현아-소현, '연기돌' 남지현에 '폭풍 응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8.23 10: 56

주말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민 걸그룹 포미닛의 남지현이 김현아와 권소현 등 멤버들의 ‘폭풍 응원’을 받아 화제다.
남지현은 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 장우진(류진)의 여동생 장수아 역을 맡았다. 귀엽고 발랄한 성격 때문에 무거운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여대생의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포미닛의 멤버들도 빡빡한 공연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함께 ‘천 번의 입맞춤’을 꼼꼼히 모니터하며 남지현을 응원했다. 김현아는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과 같이 드라마를 봤는데, 좋아하는 언니(남지현)라서 그런지 내 눈에는 다 이뻐보이더라”며 “언니가 노력한 만큼 연기가 자연스러워졌고, 역할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극찬을 전했다. 

이어 “좋은 연기자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역할을 맡은 것 같다. 언니를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걸그룹 의리’를 과시했다.
권소현은 본인의 트위터에 응원은 물론 본방사수 메시지를 직접 남기는 열의를 보였다. 그녀는 “천 번의 입맞춤 재미있다. 우리 남지현 언니 나와서 더 재미있나 봐요. 다들 많이많이 시청해주세요. 지현 언니는 수아 역으로 나와요. 연기자 남지현!”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남지현이 ‘천 번의 입맞춤’에 임하는 각오가 워낙 남달랐다. 드라마 안에서는 포미닛 남지현이 아닌 신인 연기자 남지현으로 보이기 위해 연기 연습에 매진했다”며 “멤버들도 이러한 상황을 알기 때문에 함께 모니터해주고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미닛 멤버들뿐 아니라 같은 소속사 식구인 비스트의 윤두준은 ‘천 번의 입맞춤’에서 축구 선수 윤기준으로 특별 출연해 남지현에게 힘을 실어주는 ‘패밀리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남지현과 윤두준은 드라마 촬영 외에도 오는 25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리는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에서 소속 그룹인 비스트, 포미닛 등과 가수로서의 멋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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