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머리 자르니 딸이 언니라고 해” 재치만발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3 11: 41

화려하게 변신한 ‘칸의 여왕’ 전도연이 영화 ‘카운트다운’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전도연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다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사기꾼 캐릭터로 화려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도연은 “내가 맡은 캐릭터는 뼈 속까지 사기꾼인 여자”라면서 “캐릭터가 화려하고 외적으로 보여 지는 부분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은 여자라 의상, 메이크업에 신경 많이 썼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긴 머리를 자른 것에 대해서는 “자르기 전엔 아쉬웠는데 자르고 나서 어려 보인다,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오히려 앞으로는 기를 생각이 없다”면서 “딸이 언니 같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가 미모의 사기전과범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극 중 전도연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 30분에 170억을 모으는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으로 분해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화려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다.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카운트다운’은 9월 말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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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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