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교수가 "이제 좀 어른대접을 받고 싶어요"라는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녹화는 지난달 초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됐다. 강호동은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나와 주셔서 영광인데, 말이 통할까 걱정이다"고 하며 유홍준 교수를 깍듯하게 맞이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처음인 유홍준 교수의 "NG없이 그냥 가는 거죠?"라는 말에 촬영현장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해졌다는 후문이다.
기행문학의 대표주자 유홍준 교수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운명적 러브스토리 등을 공개한다. 또한 소설가 황석영 등 지인들과의 사연, 문화재청장 시절의 오해와 논란도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

유홍준 교수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아름다움을 말하고 싶어서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도 되었지만, 편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유산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유홍준 교수의 해박한 지식은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홍준 교수가 함께 한 '무릎팍 도사'는 24일, 31일 밤 11시 5분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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