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일부팬, '불후2' 박재범 무대서 야유 '눈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23 16: 26

[OSEN=장창환 인턴기자]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 무대에서 일부 팬들이 상대방 가수에게 야유를 보낸 사실이 밝혀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3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허각 팬들이 박재범 팬들에게 사과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불후2' 녹화에서 40-50대로 보이는 허각의 일부 팬들이 재범의 무대를 보고 야유를 보내는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주변 관객에게 피해를 줬다.

 
이 소식을 접한 박재범 팬클럽의 원성이 높아지자 허각의 공식 팬카페에는 "저희 각★인(허각 팬클럽)은 박재범 및 Jay-Effect(박재범 팬클럽), 모든 팬 분들께 저희가 잘못한 부분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드리는 바이며, 앞으로는 박재범 및 Jay-Effect 분들 및 타 연예인, 팬덤을 폄하하는 발언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경쟁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모습은 보기 안 좋다" "다들 즐기자는 분위기에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그래도 신속히 사과했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불후2' 권재영 PD는 이날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녹화 내내 객석에 있었는데 그런 소란은 보지 못했다"며 "가끔 일부 골수팬들끼리 그러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후2'는 아이돌 가수들이 과거 히트곡들을 재해석해 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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