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김성민의 활약을 앞세운 야탑고가 올해 황금사자기 우승팀 충암고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야탑고는 23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충암고를 3-0으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서 야탑고는 24일 오후 3시에 강릉고와 유신고 경기의 승자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야탑고는 2회 선두타자 김성민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충암고 선발 최주호의 폭투와 유격수 김태훈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대타 송지훈이 2루 도루에 이어 연달아 나온 상대 실책 2개에 홈까지 내달려 추가 득점을 얻었다. 이어 5회 1사 2루에서 김성민이 쐐기 1타점 2루타를 작렬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야탑고 선발 신유원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충암고 선발 최주호는 3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충암고는 야탑고 투수진에 막혀 2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며 영봉패의 수모를 감내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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