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대호 인턴기자] "무엇보다 (김)선우가 호투해 준게 컸다".
타선이 폭발하며 낙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김광수(52) 감독 대행이 활짝 웃었다.
두산은 2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선우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8-2로 낙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2승 2무 52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김 대행은 "무엇보다 (김)선우가 호투해 준게 컸다"면서 "오랜만에 장타도 터져 주면서 순간 순간 홈런이 나와줘 팀 분위기가 올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홈 경기에서 또 다시 무기력하게 패한 SK 이만수(53) 감독 대행은 "선발이 너무 빨리 무너졌다"면서 "타자들이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아 내일은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간단히 말했다.
한편 24일 선발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SK는 엄정욱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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