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김혁민이 잘 던져 이겼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8.23 21: 45

"김혁민이 잘 던져 이길 수 있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 12탈삼진쇼를 벌인 김혁민(24)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대화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김혁민이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친 것이 승인이었다.
한대화 감독은 "초반 공격이 꼬여 경기가 안 풀릴 줄 알았는데 김혁민이 잘 던져서 이길 수 있었다"며 김혁민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한화는 1~2회 연속 병살타로 찬스를 물거품시킨 데다 선취점까지 내주며 초반 주도권을 빼앗겼다. 하지만 김혁민의 호투를 발판삼아 역전극을 펼칠 수 있었다.

한 감독은 "5회 3득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4회까지 삼성 선발 배영수에 2안타 1볼넷으로 끌려다니던 한화는 5회에만 2루타 3개 포함 안타 5개로 배영수를 강판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한편, 81일 만에 시즌 3번째 3연패를 당한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가 잘 안 풀린다. 내일 잘하겠다"는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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