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측 "한예슬 디스? 추측일 뿐" 의혹 일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8.24 07: 53

'펑크 파문'을 일으킨 배우 한예슬을 디스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던 드라마 '스파이명월' 측이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KBS 2TV 월화극 '스파이명월'은 지난 22일 방송된 12회에서 강우(에릭 분)의 연예계 퇴출 위기 등이 그려지는 등 대본의 내용이 촬영 거부 등 문제를 일으키고 돌아왔던 여주인공 한예슬을 빗대 악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스파이명월’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22일 오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8월 22일 월요일 방송된 12회 대본에 배우 한예슬씨를 빗대 악의적으로 표현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식의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고 전했다.
이어 “12회 대본은 8월 10일경에 이미 작성된 것으로 어제 방송분은 그 내용 그대로 촬영한 것”이라며 “이는 한예슬씨 복귀 후 추가되거나 변경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준비된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혀 드리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드라마가 개인적 감정에 따라 만들어 질 수 없음이 명확함에도 근거 없는 추측기사로 인하여 한예슬씨를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이 오히려 당황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릭, 한예슬씨를 비롯한 제작진은 의기투합하여 최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완성도 있는 작품을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고 청했다.
다음은 제작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파이명월의 제작사입니다.
8월 22일 월요일 방송된 12회 대본에 배우 한예슬씨를 빗대어 악의적으로 표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식의 오늘의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12회 대본은 8월 10일께에 이미 작성된 것으로 어제 방송분은 그 내용 그대로 촬영한 것입니다.
이는 한예슬씨 복귀 후 추가되거나 변경된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준비된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혀 드리는 바입니다.
드라마가 개인적 감정에 따라 만들어 질 수 없음이 명확함에도 근거 없는 추측기사로 인하여 한예슬씨를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이 오히려 당황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릭, 한예슬씨를 비롯한 제작진은 의기투합하여 최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위해 노력하는 제작진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오늘 13회 방송분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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