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이 FC 취리히(스위스)를 원정에서도 격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서 열린 FC 취리히와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마리오 고메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1·2차전 합계 3-0을 기록하며 한 수위의 실력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또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를 포함해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뮌헨은 여유롭게 2차전을 맞이했다. 뮌헨은 또 다시 허리에 문제가 생긴 아르옌 로벤을 벤치에서 대기하게 하고 토마스 뮐러와 마리오 고메즈에게 공격을 이끌게 했다. 중원에는 루이스 구스타보와 토니 크루스, 프랑크 리베리,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출전했다.
뮌헨은 전력의 우세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취리히를 압박했다. 그 결과 골은 쉽게 나왔다. 전반 7분 고메즈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것. 쉽게 리드를 시작한 뮌헨은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 않았고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비야레알(스페인), 젠크(벨기에), 아포엘(사이프러스)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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