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사극 OST도 홈런..'OST퀸 따를자 없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8.24 08: 06

가수 백지영이 사극 OST도 연속 홈런을 날렸다.
KBS 2TV '공주의 남자'의 극중 삽입된 OST 백지영의 '오늘도 사랑해'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주의 남자'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20%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 백지영의 '오늘도 사랑해'도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네이버 뮤직, 다음뮤직 등 OST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OST의 독보적 셀링 파워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백지영은 이미 KBS 2TV '아이리스'의 '잊지 말아요', SBS '시크릿가든'의 '그여자' 등 인기드라마의 OST를 모두 성공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사극 OST는 음반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KB S 2TV '황진이'와 SBS '자명고', 그리고 이번 '공주의 남자'까지 모두 성공하며 또 한번 사극 OST 히트를 이어가고 있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요즘 사극 드라마에서도 OST 러브콜이 많은데 백지영의 애절한 음색과 절제된 감정 표현이 사극과도 잘 어우러져서 그런 것 같다"라고 사극 OST 성공 요인을 밝혔다.
'공주의 남자' OST '오늘도 사랑해'는 백지영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도입부의 애잔하고 쓸쓸한 피아노 선율과 14인조의 웅장한 스트링 연주, 그리고 김승유(박시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간의 운명적인 로맨스의 가슴 아픈 스토리와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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