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박주영, 여전히 영입 대상 중 한 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4 08: 33

프랑스 리그 1 릴 OSC이 박주영(26, AS 모나코)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는 릴과 박주영이 2년 계약에 연봉 150만 유로(약 23억 원)에 합의했지만 릴과 모나코가 이적료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협상이 결렬 됐다고 보도했다. 모나코는 이적료로 600만 유로(93억 원), 릴은 150만 유로(약 23억 원)를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릴은 여전히 박주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릴의 고위 관계자는 24일 플래닛ASM을 통해 "박주영은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또 박주영의 군문제에 대해서는 "박주영이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자세한 사항을 공식 기관을 통해 알아봤다"고 답했다.
릴은 2년 뒤 입대가 예상되는 박주영의 현재 상황을 근거로 내세워 모나코와 이적료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계산이다.
박주영은 최근 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과의 통화서 "결과 이번주 내에 이적할 팀을 선정하는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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