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매티스, 한화 상대로 4연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8.24 09: 36

4연승 도전이다.
삼성 외국인 투수 덕 매티스(28)가 4연승에 도전한다. 매티스는 24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라이언 가코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하자마자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매티스로서는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매티스는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92로 호투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2일 대구 넥센전에서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며 스타트를 끊은 매티스는 10일 대구 한화전에서도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이어 17일 문학 SK전에서도 7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할 정도로 꾸준하게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는게 강점이다. 그러나 상대를 확실하게 압도하는 피칭을 보이고 있는 건 아니다. 19⅔이닝 동안 안타 20개와 볼넷 9개를 내줬다. 탈삼진은 8개. 하지만 위기에서 노련한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득점권에서 16타수 2안타로 피안타율이 1할2푼5리밖에 되지 않았다.
변수는 이날 경기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청주구장이라는 사실이다. 아직 피홈런이 없는 매티스로서는 청주구장에서 장타에 대한 부담이 생긴다. 청주구장은 좌우 펜스 거리는 98m로 평범하지만 중앙 펜스가 110m로 가장 짧다. 좌우중간이 짧아 홈런 타자들에게 유리하다. 그래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2년차 우완 투수 안승민(20)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안승민은 올해 21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5.45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한화에서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있는 투수. 7월 이후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99로 안정감을 과시 중이다. 특히 삼성을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63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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