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 최근 작품에서 잇달아 '부티나는' 직업군을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작 '겨울새'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에서 각각 피부과 의사와 재벌남, 인기 한류스타로 출연했던 윤상현은 MBC 새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에서 변호사로 변신, 인기있는 직업군을 골고루 연기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는 꼼꼼하고 완벽주의이지만 소심한 변호사 역. 윤상현은 캐릭터에 100% 빙의,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상대역 최지우와 첫 호흡임에도 찰떡 부부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따뜻하고 가벼운 터치로 엮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일요로맨스극장 '단팥빵'으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재동 PD와 이숙진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상현, 최지우 외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김진우 등이 출연한다. 24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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