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포…팀은 DH2 패배(종합)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24 11: 24

[OSEN=고유라 인턴기자]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의 끝내기 3점 홈런에 이어 2차전에서도 1점 홈런 포함 2안타를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24일(우리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3회말 2사에 투수 앤소니 바스퀘즈를 상대로 우익수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비거리 123m)을 쏘아올렸다.
1회 추신수는 2사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어 팀이 1-5로 뒤진 3회 시즌 8호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5회와 7회에서는 각각 헛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한 점을 추가하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이날 양팀이 30안타를 몰아치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2홈런 포함 17안타를 폭발시킨 시애틀에 7-12로 패했다.
추신수는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팀이 4-5로 뒤진 9회 무사 2,3루에서 3점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첫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7-5 역전승을 이끄는 등 이날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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