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소아암 환우 위한 콘서트 개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8.24 14: 31

주말 밤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가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9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인의 향기’ 주연 배우들과 OST 가수들이 참석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여인의 향기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로 극중 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극중 연재의 설정과 무관하지 않은 셈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여인의 향기’ 주역들인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직접 참석, 드라마와 관련된 토크는 물론 직접 노래도 선보인다. 마침 콘서트가 열리는 9월 11일은 ‘여인의 향기’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날로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의미 깊은 날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날 콘서트에는 ‘여인의 향기’ OST를 빛내준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드라마 삽입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전 음원사이트를 석권했던 'You are so beautiful'을 부른 JYJ 김준수 역시 출연한다.
 
김준수는 ‘여인의 향기’ OST를 부른 것 이외에도 이미 지난 5회에서 극중 연재(김선아)가 흠모하는 동명의 인기가수로도 특별 출연한 바 있어 ‘여인의 향기’와는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여기에 ‘여인의 향기’ OST에 참여한 가수들도 대거 참석, 달달한 듯 로맨틱한 ‘러브송’부터 연재와 지욱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애틋송’까지 ‘여인의 향기’를 뜨겁게 달궜던 인기곡들을 모두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 개최로 생기는 수익금 전부는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담낭암에 걸려 시한부를 선고받은 연재가 주인공인 만큼 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해 작은 배려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취지가 모아진 결과다.
제작사 측은 “무엇보다 이번 콘서트는 ‘여인의 향기’ 주역들과 함께 ‘여인의 향기’ 속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으며 마지막회를 다 같이 시청하는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제작진이 종방연과 관련된 일체 비용을 기부하게 되는 셈이다. 인생의 소소한 의미들을 찾아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는 주인공들처럼 이번 콘서트 개최는 소아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에게 남다른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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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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