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고교야구] '김인태 원맨쇼'북일고, 마산고에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24 15: 26

[OSEN=고유라 인턴기자] 선발투수 김인태가 5⅔이닝 완벽투에 3타점을 책임지며 북일고를 4강으로 이끌었다.
북일고는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선발 김인태의 5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3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마산고에 10-0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북일고는 2회 1사 2,3루에서 5번타자 겸 투수 김인태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섬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 상대 2루수 실책과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엄태용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북일고는 6회 김인태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볼넷 4개, 내야안타, 희생플라이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쉽게 승기를 가져갔다.
마산고는 상대 선발 김인태의 5⅔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호투에 묶여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고전했다. 마산고 선발 김대우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사구 6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북일고는 이날 개성고를 꺾고 4강에 올라온 북일고와 25일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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