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24일 검찰 측은 김현주가 최근 전 소속사인 더 에이치엔터테인먼트 홍영진 이사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고소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창희 부장검사)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고소장에서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출연료 2억4천만원 중 홍영진 이사가 8천만원을 임의로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김현주는 드라마 계약금 정산 문제를 놓고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고, 지난 6월 계약을 해지했다.
홍영진 이사 측도 지난 7월 서울남부지법에 김현주를 상대로 수익금 2억9천200만원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낸 상태다.
홍이사는 당시 OSEN과 통화에서 “김현주와는 최근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계약금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고 이에 상의도 없이 계약해지통보를 했다. 김현주는 이미 새 소속사를 알아 놓은 상태였고 그녀의 새 소속사측은 나에게 차량 렌트비와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의 6,7월분 출연료 정산을 요구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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