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내년 1월 할리우드 주연작 촬영..중국 이어 '겹경사'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8.24 16: 13

추석 개봉 예정인 ‘통증’으로 국내 스크린 복귀를 앞둔 배우 권상우가 내년 초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감성 멜로 ‘통증’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권상우는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1, 2월 할리우드에서 주인공으로 영화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메이저 배급사 및 제작사에서 진행하는 영화인데다 유명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됐다”면서 “몸 관리는 물론 액션 트레이닝, 어학 공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권상우는 “서양인이 가질 수 없는 몸, 마셜 아트와 같은 액션 감각, 부르스 리(李振藩) 같은 독특한 캐릭터로 승부하겠다.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 이외에 다른 것은 하지 않았는데 12월 말부터는 음식조절 등 몸 관리에 들어가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이 반짝 이슈로 그치지 않고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오는 29일 진행될 ‘통증’ 언론시사 후 바로 중국으로 출국해 세계적인 배우 재키 찬(成龍)과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의 촬영에 들어가는 권상우는 이르면 10월 말 또는 11월 중국 대표 여배우 장백지와 찍은 멜로 영화 ‘리피드 사랑’의 중국 개봉도 앞두고 있는 상황.
내년 초 할리우드 진출에 이어 3, 4월엔 또 다른 중국 대표 배우와 드라마를 촬영에 들어가는 그는 국내, 일본은 물론 중국, 미국으로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창 남모르는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한편 권상우의 스크린 복귀작 ‘통증’은 어린 시절 자동차 사고로 가족을 잃은 죄책감과 그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후유증으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된 ‘남순’과 유전으로 인해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동현’의 강렬한 사랑을 다룬 멜로물로 내달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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