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 외부행사 논란에 '모르쇠' 일관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8.24 16: 54

[OSEN=장창환 인턴기자] 대가성 외부 행사 진행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전현무 아나운서의 처분에 대해 아직도 KBS 측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해 명품 시계브랜드의 행사에서 현금과 1000만 원 안팎의 시계를 받고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KBS 측은 "즉각 회의를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다음 전현무에 대한 징계조치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전했고, 이후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통해 "7월쯤 되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BS 심의실 측은 2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출연 규제 상황은 외부에 알려주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같은 날 KBS 김성수 아나운서 실장은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며 "우리 회사가 현재 복잡한 일이 많다"고 OSEN에 전했다.
두 달이 훨씬 지났음에도 아직 KBS 측에서는 "진행 중이다", "안 알려준다"라는 식으로 전현무를 감싸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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