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서지수, 스타크2 대회 참가는 '해프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8.24 17: 39

'여제' 서지수(26, STX)의 스타크래프트2 대회 출전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버렸다. 중국 e스포츠 사이트 '리플레이넷'서 24일 보도한 'LG시네마 3D 전자경기대회' 서지수의 대회 출전 기사는 경기가 아닌 사인회 참가로 STX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중국 베이징 올림픽 수영경깆아에서 양일간 치러지는 ' ‘LG시네마3D 전자경기대회'의 참가 게이머의 숫자는 모두 11명. 이 중 한국 선수는 이윤열 장민철 장재호 박준 서지수 이종미 등. 그러나 서지수와 이종미는 경기가 아닌 사인회를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
중국 리플레이넷의 대회 보도 후 국내 매체서 이 소식을 전하자 STX 김은동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 경기 참가가 가능한지에 대해 문의가 왔지만 선수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회에 나설 수는 없다. 단지 사인회를 위해 중국에 간다" 입장을 정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 개인이든 회사에서든 스타크래프트2 전향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다. 대회에 나간다고 해도 충분하게 준비가 된 상태서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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