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뱅'이병규, 333일 만에 선발 출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8.24 18: 00

'작뱅' 이병규(27, LG 트윈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9월 25일 잠실 삼성전 이후 333일 만이다.
이병규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작뱅' 이병규는 23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이병규는 지난해 103경기에 출장 3할의 타율에 92안타 12홈런 5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박종훈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무릎 십자 인대에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해 재활군에 머물렀다.
수술과 재활을 놓고 고민하던 이병규는 재활을 결정하고 5월부터 몸을 만들다 퓨처스에서 21경기에 출장 3할2푼1리의 타율에 18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23일 넥센전에서는 대타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타격감은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오늘 곧바로 선발 출장하게 됐다.
한편 LG는 이날 조인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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