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김정우한테 꼭 이기라는 전화 받았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24 19: 32

"김정우한테 꼭 이기라는 전화를 받았다".
'뼈트라이커' 김정우(28, 상주 상무)가 '친정팀' 성남 일화의 FA컵 결승 진출을 응원했다.
성남 일화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서 포항 스틸러스와 2011 하나은행 FA컵 4강전을 갖는다.

신태용 감독은 "김정우한테 경기 전 전화가 와 꼭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며 밝게 웃었다.
김정우는 오는 9월말 군에서 제대해 성남에 합류한다. 성남이 FA컵 결승에 진출한다면 김정우는 10월 15일 열리는 FA컵 결승전에 성남 소속으로 뛸 수 있게 된다.
올 시즌 섀도 스트라이커로 변신에 성공한 김정우는 올 시즌 K리그 19경기서 15골을 기록하며 데얀(17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평소 김정우가 제대한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
신 감독은 2009년 성남 사령탑 부임 이후 김정우에게 주장을 맡겼을 만큼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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