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롯데 자이언츠 강타자 홍성흔(34)이 역대 26번째 개인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홍성흔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 상대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초구(141km 투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가동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역대 개인 통산 150홈런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이만수(당시 삼성). 1989년 7월 17일 MBC와의 홈경기에서 655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이승엽(당시 삼성)은 2000년 4월 19일 인천 SK전에서 역대 최연소 150홈런 기록(23세 8개월 1일)을 세운 바 있다.
그리고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는 2002년 4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504경기 만에 150홈런을 돌파하며 최소 경기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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