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안타 수 5개와 7개, 점수는 3-2'. 집중력에서 앞선 야탑고가 유신고를 한 점차로 눌렀다.
야탑고는 24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제45회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8강 경기에서 유신고를 맞아 7회 상대 야수선택으로 결승점을 얻으며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야탑고는 4강에 합류해 덕수고-청원고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선취점은 야탑고에서 올렸다. 5회 1사 만루에서 장지웅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한 점을 얻었다. 이어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 후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이어 김준혁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0의 리드를 이어갔다.

반격에 나선 유신고는 6회 김문교의 적시 2루타와 김민규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곧바로 7회 야탑고는 선두 타자 장지환이 3루타로 출루한 이후 야수 선택으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야탑고 두 번째 투수 김웅은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유신고 두 번째 투수 김민석은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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