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
갈길 바쁜 LG 트윈스가 충격의 2연패, 넥센전 5연패에 빠졌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박현준의 6⅓이닝 4실점 부진과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인해 2-4로 패했다. 올 시즌 성적은 48승 52패. LG는 이날 KIA 타이거즈에 승리를 거둔 4위 롯데 자이언츠와 5.5경기차로 벌어져 가을 야구와 한 층 더 멀어졌다.

오늘 경기에서 LG는 분명히 승리를 거둘 기회가 있었다. LG는 4회까지 매 이닝 출루했으나 진루타 실패, 적시타 부재, 그리고 어이없는 선행주자 추월까지 나오는 플레이까지 보이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넥센은 2차례 득점 찬스에서 모두 적시타가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집중력에서 넥센이 LG를 압도했다고 볼 수 있다.
박종훈(52) LG 감독도 경기 후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며 선수들의 안이한 플레이를 질책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