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달성' 고원준, "민호형의 리드가 아주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24 21: 50

롯데 자이언츠 투수 고원준이 호랑이 사냥꾼의 이미지를 확실히 다졌다.
 
고원준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지난해 5월 12일 광주 경기 이후 KIA전 6연승. 롯데는 선발 고원준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2-4로 승리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고원준은 "포수 (강)민호형의 리드가 아주 좋았다. 민호형이 KIA 타자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았다"며 "민호형의 리드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앗던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또한 그는 "7회 마무리 잘 했어야 하는데 7회 아쉬움 많이 남는다"며 "10승에 대한 의식은 하지 않고 있다. 괜히 의식하면 부담을 가져 투구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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