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이숭용이 팀의 최고참으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전 5연승으로 'LG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넥센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와 2-2 동점이던 7회 대타 이숭용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짜릿한 승리를 연출하며 웃었다.

승리를 거둔 넥센은 39승58패를 기록하며 5월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98일 만에 4할(.402)에 복귀했다. 특히 올 시즌 LG를 상대로 9승5패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게 됐다.
김시진(53) 넥센 감독은 "선발 나이트가 잘 던졌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재영이 고생이 많았다"며 전날(23일) 잠실 넥센전 2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 오재영(26)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숭용이 팀의 최고참으로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이날 7회 대타 출장해 2타점 결승 2루타를 쳐낸 이숭용(40)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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