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을이 오는 가보다. '가을 동화' 조동화(30. SK 와이번스)가 절묘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팀의 끝내기 승리를 견인했다.

조동화는 24일 문학 두산전서 9회 1사 2,3루서 상대 좌완 이현승으로부터 절묘한 1루 측 스퀴즈 번트 안타를 성공시키며 5-4 승리를 이끌었다. 9회초 4-4 동점으로 분위기를 내줬던 것을 곧바로 설욕하는 수훈이었다.
경기 후 조동화는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스퀴즈 번트를 생각하고 임했다. 예상했던 코스라 성공한 것 같다"라며 "경기 전 이호준 선배가 우리팀은 뭉치는 팀워크가 좋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다. 그게 큰 힘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최선을 다해 꼭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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